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 10점
홍춘욱 지음/포르체


왜? 

집값이 오르고 내린다. 주식이 오르고 내린다. 그 시절을 살아갈 때는 계속 오를 지, 내릴 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지금 되돌아보면 결국 우상향이었다. 그 시간 속에서 돈을 번 사람과 잃은 사람, 그리고 지켜만 본 사람들이 오늘을 살고 있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무엇이 되풀이 되었던 걸까? 그걸 알면 돈을 좀 더 벌 수 있을까? 궁금했다. 



되풀이 된 역사

우리나라 경제는 외부 충격의 영향에서 자유로웠던 적이 없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리먼 사태, 2010년대 중반 하우스 푸어 사태, 2020 코로나 사태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에는 큰 흔들림이 있었다. 이를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다른 시장이 보인다.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달러의 흐름을 볼까? 우리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우리 시장이 호황을 보일 때 달러는 약세였다. 즉, 반대로 움직이는 시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돈의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돈의 역사에서 배우는 투자 방법

돈의 역사를 알았으니, 어떻게 투자하면 될까?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에 비율을 정하여 각각 투자하는 것이다.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공격적인 투자 비율을 권한다. 반면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좀 더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율을 정해 투자를 했다고 끝이 아니다. 그대로 묻어두는 것이 아닐, 1년에 한 번은 리밸런싱을 통해 조정을 해주자. 그래야 손실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국민연금 스타일의 자산배분 전략이다. 



왜 이런 수고를 해야할까?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은퇴가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그렇게 한다면 오히려 돈을 까먹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초저금리, 저성장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대기업 임원도 은퇴 이후의 평범한 노후 생활을 자신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고 싶다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뤄야지.



감사합니다. 

홍춘욱 님의 말과 글은 쉽다. 덕분에 또 많은 걸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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