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10일차

줄넘기 3라운드를 하는데 힘이 부치는 걸 느꼈다. 펀치를 내지르는 것도 전보다 힘들다. 전반적으로 힘이 안나는 것 같다. 몸이 좀 지쳤나? 그래도 계속하다 보니 몸이 풀리고, 땀 흘리는 쾌감과 운동 욕심에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새 한 시간이 흘렀다. 늘 아쉽지만 마무리를 하고 나왔다. 그래, 이게 운동을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이지.

샌드백을 치면서 요령이 좀 생겼다. 요령이 맞나? 아무튼 좀 더 강하게 타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힘 빼고 탁탁 끊어서 쳐보기도 하고, 배운 걸 천천히 복습하면서 스텝과 잽, 원, 투를 맞춰 보기도 했다. 여전히 어설픈 건 보이지만, 처음보다는 그래도 좀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기분은 좋네.

오늘의 포인트
 - 몸, 특히 어깨에 힘을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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