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9일차

의사 선생님 말 믿고 꾸역 꾸역 운동을 하니 되기는 한다. 줄넘기를 살살 하다 보면 조금씩 몸이 풀린다. 살살 풀리다 보면 또 욕심이 생겨 조금씩 속도를 빨리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왼쪽 종아리와 무릎에 슬슬 신호가 온다. 그래, 당분간은 욕심내지 말고 살살하자. 스텝과 펀치를 복습하고, 또 새로운 것을 배웠다.

 - 잽-잽-투-원투-원투

상대방이 들어올 때 투를 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언제 그런 경지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도 그렇게 열심히 1시간 여를 운동하고 마무리 했다. 몸이 풀릴 만하면 마무리를 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그렇다고 운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으니, 적당히 타협을 해야겠지. 대신 짧은 시간이나마 집중해서 하는 걸 목표로 삼자.

오늘의 포인트
 - 스피드 보다는 정확한 동작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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