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 시장 전망

요약

  • 2020년 상승했던 세종시 집값, 2021년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 인구수, 수요량, 입주량만으로 생각해 보면 일리 있는 흐름이다. 
  • 내년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 같다. 



세종시 집값에 관한 뉴스 (2020, 2021)


출처: 매일경제신문

작년 말 매일경제신문 기사는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글에서도 봤지만, 매매와 전세 지수 모두 급등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6개월 만에 전혀 반대되는 기사가 나왔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세종시 집값이 6주째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6개월 만에 흐름을 역전시킬 정도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이나 사건이 있었나?



수요량과 입주량을 보자 (feat. 2020, 2021)


출처: 부동산지인, 세종시 기간별 수요/입주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입주 물량도 많았고, 전입 인구도 꾸준히 증가했다. 그래서 매매 전세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매매전세지수 모션차트

2020년에 들어오면서 입주 물량이 전년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성장을 지속하던 도시에 공급이 반 토막 난 영향이었을까? 매매 전세 지수가 1년간 급상승 했다. 그리고 올해 공급은 전년도 대비 두 배로 늘어났다. 그 과정에서 매매 전세 지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세종시 매매전세지수

단기간에 치고 올라가던 매매 전세 지수가 한동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후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세종시처럼 성장하고 있는 도시에는 입주량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내년도 입주량을 보자. 적정량이긴 하지만, 올해를 기준으로 보면 3분의 1 토막이다. 2023년은 2022년 대비 4분의 1 토막이다. 내년에는 어떤 뉴스가 나올지 상상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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