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운동하다 보면 풀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붕대를 감고, 백글러브를 끼고 거울 앞에서 트레이너 지도를 받으면 스텝을 밟고 펀치를 날렸다.
잽-잽-원-투-원-투, 잽-잽-[원, 투, 쓰리]-원-투
어제 배운 것을 반복하며, 땀을 흘리니 종아리와 무릎도 서서히 괜찮아졌다. 그리고 샌드백 앞에서 조금 더 세게 쳤더니 1라운드도 지나지 않아 지쳤다. 며칠 권투를 하면서 피로가 누적되어 힘이 빠진게 아닌가 싶다. 무릎도 안좋은데 내일은 하루 쉴까 싶었지만, 만만치 않은 월 회비를 생각하면 나와야 할 것 같다. 그치만 몸이 중하지. 내일 컨디션 보고 결정하자.
오늘의 포인트
- 펀치를 내밀 때 어깨 힘을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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