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5일차

몸 풀고, 줄넘기를 3라운드 했다. 거울을 보고 트레이너들 지도를 받으면서 스텝을 밟고 펀치를 날렸다. 잽-잽-원-투-원-투에 이어서 잽-잽-[원, 투, 쓰리]-원-투를 배웠다. 역시나 새로운 동작을 배우니 스텝이 꼬이고 팔이 헛손질을 한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얼추 맞는 것 같은데, 여지없이 지적을 받는다. '투' 펀치를 내지를 때 오른쪽 발이 돌아가지 않는다던가, 앞뒤로 뛰고 있다던가, 오른 발은 거의 제자리에서만 뛰고 있다던가, 펀치를 내면서 가드를 하지 않는다던가 등등. 그래도 이래 저래 열심히 뛰다 보면 땀이 흐르고, 그렇게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면 상쾌함이 느껴진다. 좀 더 해볼까 하는 욕심이 나지만, 과욕이라 생각하며 몸을 풀고 정리를 했다.

오늘의 포인트
- 스텝은 앞뒤로 뛰는 것이 아니라, 좌전방 30도 정도(?), 약간 대각선 전방으로 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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