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10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적금 vs 투자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10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적금밖에 모르던 김과장이라니. 지금 생각해 보면 끔찍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난해지고 있음을 모를까? 거주할 아파트라도 소유하지 않았다면 그 노후가 심히 걱정될 지경이다. 아마도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아들이 아니었을까? 

한 때 적금 금리가 2자리 였던 적이 있었다. 그 시대를 살아오신 세대들은 자식들에게 저축하며 살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다. 은행에 5억, 아니 1억만 넣어 두어도 이자로 노후를 편히 보낼 수 있었다는 전설(?)도 있다. 중학교 시절 물리 선생님은 1억이 있으면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로 놀고 먹으며 지내고 싶다는 말을 종종 했었다. 

김과장이 일만 열심히 해서 얻은 노동소득으로만 경제 생활을 지속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명예퇴직을 하거나, 불의의 사고로 노동력을 상실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으로 끔찍하다. 운이 좋아 정년퇴직을 하더라도, 경제적인 걱정이 없을 수 있을까? 

그런 김과장이 10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되었다니, 다행이네. 본인 이야기인가?


당연한 것은 없다. 

"그동안 알고 있던 것을 대부분 내려놓았고, 떠도는 얘기에 귀를 닫았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참고는 하되 맹신하지 않았고,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의 1퍼센트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부동산 분야에서만큼은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이 결심이 나를 지금의 자리로 안내했다."

당연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스스로 판단하기 위해 노력했다. 언제 사고 팔지, 어디를 사야할 지, 내게 맞는 투자물건을 어떻게 찾을 지를 연구했다. 그 연구결과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준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디에서 그런 자료들을 얻을 수 있는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보니 읽으면서 감동했던 기억들이 난다. 이 책을 조금만 더 빨리 읽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많았었지. 

일단 집 한 채는 장만하고 보자

이제는 천재가 된 김과장이 하는 말이니 귀담아 듣고, 한 번 쯤은 곱씹어 보자. 왜 내 집이 필요할까? 

주위를 둘러보자. 집 한 채 마련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보유 자산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이런 것을 두고 진보니 보수니, 정부니, 투기꾼이니 하며 색안경을 끼지는 말자.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으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런 세상에서 조금 더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집이 없어도 행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도 많다. 단지 선택의 영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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