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11일차

미트였다. 거울을 보고 스텝을 밟으면서 펀치를 내지르는 연습을 할 때, 트레이너(?) 분이 팡팡 소리 나도록 대주는 것, 태권도 발 차기 할 때 대주던 것처럼 생긴 그것을 미트라고 한다고 한다. 글러브 처럼 생긴 것도 미트라고 하는 걸 보면, 통칭하는 용어인가 보다.

어제부터는 스텝을 뛰고 있다가 트레이너가 '잽', '잽', '투', '쓰리', '포', '투원투' 하면 그 에 맞춰 펀치를 내고 원투로 마무리 하는 패턴을 하고 있다. 나름 재미는 있는데, '투원투'를 할 때 스텝이 꼬이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 뭐를 주문할 지 모르니 집중하게 되고, 잡생각이 나지 않아 좋다.

왼쪽 종아리는 괜찮아지는 것 같은데, 무릎은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주말에는 푹 쉬자.

오늘의 포인트
 - 투 펀치를 낼 때는 오른발을 틀면서 허리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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