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의 미래 - 김학렬 지음/알에이치코리아(RHK) |
앉은 자리에서 서울 전 지역 임장을 다녀올 수 있는 방법
다 읽고 나니 서울 전역을 한 바퀴 임장 다녀온 듯한 기분이다. 서울을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주요 지역과 미래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전문가의 브리핑을 일목요연하게 들은 기분이다. 책 제목처럼 거시적인 관점에서 서울 부동산의 미래를 예상해 볼 수 있었다. 특정 동네의 아파트 시세나 입지를 발로 뛰며 보고 듣고 온 것과 비교할 수는 없겠으나, 향후 어느 동네를 주목해야 할지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었다.작년과 다른 느낌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작년 11월이었다. 출간하자마자 주문해서 읽었는데, '뭐지? 서울이 다 좋다는 얘기뿐이잖아?'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서울의 수많은 지역 중 옥석을 가려주고, 투자 포인트를 찍어주길 바랐던 것 같다.오늘 다시 읽어 본 느낌은 그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지역별 특색이 눈에 들어오고, 향후 어떤 방향성을 가져갈지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이 생겼다. 그리고 모든 것이 좋다고 하는 서울 내에서도 특히 더 좋거나, 덜 좋은 지역이 어디일지 나름대로 짚어볼 수 있는 식견이 생긴 것 같다. 그간 임장 다녀보고, 강의 듣고 한 것들이 나름대로 효과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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