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탄생과 인구 및 아파트 가격의 흐름

요약

  • 2012년 세종시 출범, 인구수는 2013년 12만에서 2020년 35만으로 증가
  • 매매 전세 지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정체, 2020년 급등, 2021년 상반기부터 정체 시작
  • 매매 전세 지수는 인구가 급증할 때는 제자리, 둔화하니 정체한다. 왜?



세종시의 등장

세종시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행정수도 이슈로 뉴스를 시끄럽게 장식했던 기억이 난다. 그 과정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 

  •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공약, 충청권 신행정수도
  • 2004년. 연기군 지역으로 결정
  • 2004년. (10월) 신행정수도법 위헌 확인 결정
  • 2005년. 연기, 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정부 부처 이전 시작



인구수는 최근 7년간 23만 명 순증

2020년 기준으로 인구수는 35만 5천 명, 세대수는 14만 4천 세대다. 인구수는 2013년부터 매년 3만 명 이상 증가하다가, 2020년에 1만 5천 명으로 증가세가 줄어들었다. 


세종시 인구수와 세대수 

인구수가 최근 7년간 23만 명 넘게 순증했다. 그 많은 사람은 어느 지역에서 들어왔을까? 부동산지인에서 전출, 전입 데이터를 찾아보니, 대전에서 제일 많이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부동산지인, 세종시 전입, 전출(2012-2020)


2020년부터 본격 상승

인구수는 2013년부터 매년 3만 이상 증가했는데, 매매와 전세지수는 어땠을까? 매매 전세 지수의 증감을 모션 차트로 보자.




세종시 매매 전세 모션차트

2013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는 전세지수가 상승했다. 이후 전세가는 힘을 쓰지 못했고, 매매지수만 조금씩 상승했다. 지지부진하던 흐름은 2020년이 시작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년여간 지속한 상승세는 조금씩 둔화하더니, 지금은 정체된 모습을 보인다. 


궁금하다.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때는 매매 전세 지수의 변화가 제자리였는데, 증가세가 줄어든 2020년에는 둘 다 급격히 증가했다. 2021년 들어서는 다시 또 정체되는 흐름을 보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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