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하위 Top 10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낮은 하위 Top 10 을 뽑았다. (출처: KB주간시계열 중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2019.1.14=100.0)


차트로는 바로 눈에 안들어오니, 순서대로 적어보자. 

1. 전남 목포

2. 충남 당진

3. 충남 서산

4. 경남 통합창원 마산회원구

5. 경남 통합창원 마산합포구

6. 경남 진주

7. 경북 경산

8. 부산 중구

9. 경남 거제

10. 경남 통영

11. 경북 안동

12. 강원 원주

13. 경북 김천

14. 전북 전주 덕진구

15. 전북 익산

16. 전북 전주

17. 전북 전주 완산구

18. 충남 논산

19. 강원 춘천

20. 광주 동구

가장 먼저 거제가 눈에 띈다. 흐름이 거의 폭락 수준이다. 그간 조선 경기가 나빠서 일자리가 확 줄어든 것일까?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수요가 없어진걸까? 최근 수주를 많이 했다고 해도, 대규모 인력 충원이 이루어지진 않을 것 같다. 

거제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분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과연 실제 아파트 가격도 그런걸까? 나중에 찾아봐야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하위권인 도시들은 인구 수가 작거나, 농수축산업 위주거나, 기존 산업 기반이 약해진 도시들이라고 보면 될까?

목포나 마산, 전주, 춘천은 나름 이름있는 도시들인데, 힘을 못쓴다고 하니 의외다. 왜 그럴까? 이렇게 살펴보다 보니 지역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함을 알게 된다. 

원주는 혁신도시이자 기업도시이고, 건보공단 등 공공기관이 이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인구가 늘고, 당연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서 상위권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영 힘을 못쓰고 있다. 이미 많이 올라서 그런 것일까? 실제 원주로의 인구 유입은 어느 정도일까?

데이터와 차트를 보면 볼 수록 더 궁금함이 늘어난다. 다음 번에는 최근 3개월 기준으로 급등한 지역이 어디인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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