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Lightsail 사용 후기

요약

AWS Lightsail에서는 CPU 사용량이 많은 프로그램을 돌리지 말자.


AWS Lightsail을 신청했다. 

1GBRAM, 1 vCPU, 40GB SSD, 전송 2T

월 5달러에 이 정도 사양이면 괜찮은 것 같다. 마침 3개월 무료 행사를 하고 있어서 신청했다. 순식간에 Ubuntu 머신이 생겼고, 여기에 MySQL을 설치했다. 그리고 Python과 Flask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올렸다. 테스트 용도로는 쓸만했고, 만족스럽다. 


vCPU 100%

웹애플리케이션에서 엑세파일을 업로드하면, 파일을 읽어서 DB에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리고 기능을 테스트 했는데, 응답이 없다. 서버에 접속도 안된다. 

CPU 사용량을 보니 100%에서 요지부동이다. 서버가 응답이 없을만 하다. 1시간을 기다려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재부팅을 했다. 

노트북(i7-8750H)에서는 금방 끝났었던 것 같은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다시 생각해 보니, 노트북에서 테스트 할 때는 일부 샘플 데이터만 가지고 돌렸던 기억이 난다. 이런! 다시 해보자. 

AWS에 등록했던 엑셀 파일을 가지고 노트북에서 다시 테스트를 해봤다. 참고로 엑셀 파일에서 처리할 시트는 1개, 셀의 수는 66,722개이며, 파이썬 코드로 셀 값을 핸들링하는 가벼운 로직이 들어 있다. 모두 처리하는데 45초 정도 걸렸고, CPU 사용률은 대략 10-20% 정도였다. 

결과만 놓고 보면 AWS Lightsale의 vCPU는 성능이 꽤 부족한 것 같다. 이런 작업은 시키면 안되겠다. 


준수하다 

DB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고, 화면에 출력하는 기능은 별 다른 부하없이 잘 되고 있다. 잉여력이 생긴다면 어느 정도까지 처리할 수 있는지 성능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이미 누군가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vCPU 성능이 궁금한데 찾을 수가 없다. 짐작하건대 가상환경이고 저렴한 요금제라서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다. 월 5달러에 트래픽 2T와 IP까지 쓸 수 있는데, 더 바라는건 욕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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