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8점
청울림 지음/알에이치코리아(RHK)

청울림 님의 경제적 자유 달성기

  • 성실하게 살아온 인생
    •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
    • 대기업 입사 후 하루 15시간, 주말도 없이 일에 매진 -> 동기들보다 빠른 성과
  • 30대 후반에 시작된 고민
    • 경제적, 시간적 여유 없이 흘러가다 만나게 될 인생의 종착역에 대한 걱정
    • 가슴 떨리는 인생이란 무엇일까?
  • 희망퇴직 신청
    • 때마침 시작된 회사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기회로 퇴직
    • 부동산 경매에 올인 -> 이루 말할 수 없는 노력과 고생을 통해 성과 달성
    • 월세 1천만 원을 달성한 후, 경제적 자유 달성
  • 경제적 자유란
    • 매월 생활비와 추가 투자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수준


경제적 자유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얻을 수 있다.

  • 경매로 낙찰받은 집을 직접 수리하다 기절했던 사연
  • 한겨울 고속도로에서 창문을 모두 열고 노래를 부르면 운전했던 사연
  • 몇 시에 잠들던 새벽 5시 기상을 고수했던 사연
청울림 님이 치렀던 대가를 두서없이 생각나는 데로 몇 가지만 적어봤다. 이렇게 적고 보니 대가라고 하기에는 어색하고, 에피소드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 (지금이야 에피소드라고 회상할 수 있는 장면이지만, 사실 아찔한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중요한 건 에피소드 이면에 내포된 청울림 님의 마음가짐과 실천인 것 같다. 자신의 시간을 저당 잡힌 채, 불확실한 미래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 몰방할 수 있었던 선택과 실천력이 없었다면, 오늘 경제적 자유를 논할 자격조차 없었겠지.


콜럼버스의 달걀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참 운 좋은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했다. 부동산 시장이 바닥이었던 시기에 들어가 상승 기운을 타고 소위 대박을 터트린 사람의 자서전 같았기 때문이다. 이 사람처럼 했으면 누구나 다 성공했을 텐데, 정말 대단한 걸까? 아니면 운이 좋은 걸까? 그런데 나는 왜 그렇게 못했지?
사실 바닥에 투자를 시작했다는 건 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사실일 뿐이다. 누구도 그 시점에서는 바닥이 어디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청울림 님은 미래를 위해 대가를 치렀고, 오늘의 그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청울림 님에게 '당신은 운 좋은 투기꾼이었을 뿐이에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무나 성공할 수는 없다. 그래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역시 성공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그만한 마음가짐과 노력이 실행력과 만나야 시너지를 내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성공에 이를 수 있다. 그래야 이렇게 저자 강연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겠지.


사실 마음가짐은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신기루 같은 것이고, 노력과 실행이 정말 중요한 것 아닐까? 청울림 님처럼 노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누구에게나 성공의 길은 더 넓게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두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가슴 뛰는 삶의 이력은 남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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